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인물로 지목된 윤관석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1심 선고 결과가 31일 나온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5년형과 3년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2부(김정곤·김미경·허경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들의 선고공판을 연다.
윤 의원 등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현역 국회의원에게 300만 원짜리 돈 봉투 20개를 뿌리는 데 연루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강 전 감사 등이 사업가 김 모 씨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뒤 캠프 자금을 합쳐 6000만 원을 윤 의원에게 전달했고, 이 돈을 윤 의원이 다른 의원 20명에게 300만 원씩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돈봉투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되며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2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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