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인 ‘라인 AI 어시스턴트’를 선보였다.
라인 운영사인 LY주식회사는 일본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AI의 API 등을 활용한 라인 AI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인 AI 어시스턴트는 라인 대화방에서 AI에게 질문이나 상담을 할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다.
이용자는 친구와 대화하듯 라인 AI 어시스턴트에게 메시지를 보내 각종 정보 조사를 부탁하거나 업무·숙제 관련 아이디어를 얻거나 이미지·파일 번역 및 요약, 이미지 분석을 통한 칼로리 계산 및 레시피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라인 AI 어시스턴트는 하루 5건까지 무료로 AI 답장을 받을 수 있는 ‘무료 플랜’과 월 990엔(약 9000원)으로 모든 기능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유료 플랜’을 제공한다. 무료 플랜에서는 텍스트 메시지로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월 라인은 생성형 AI와 다른 이용자에게 질문할 수 있는 서비스인 ‘라인 AI Q&A’를 일본 내 출시하기도 했다. 라인 AI Q&A는 AI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Q&A 서비스다. 라인 메신저 앱 내 홈 화면에서 전용 페이지에 접속해 자유롭게 질문을 올릴 수 있으며, AI가 먼저 빠른 시간 내에 질문에 답변하고, 이후 다른 이용자들도 답변할 수 있어 질문자가 다양한 의견을 참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 관계자는 “LY의 ‘감동적인 라이프 플랫폼을 만들어 사용자의 일상에 놀라움을 전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인터넷의 힘을 통해 보다 풍요롭고 편리한 삶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생성형 AI를 통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