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총 72개 시·군·구 95개 의료기관에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장기요양수급자들이 재택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시범사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당초 60개 시·군·구 82곳의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려 했던 것을 연초 추가공모를 통해 총 95곳으로 확장했다. 앞서 복지부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동안 전국 28개 시·군·구 28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1차 시범사업을 마친 바 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장기요양병원 수급자의 가정에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해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사업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요양병원에 입소하는 일 없이 집에서 머무르면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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