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KBS에서 토크쇼 MC를 맡는 게 최종 무산됐다.
8일 KBS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제작진이 이영애와 토크쇼 론칭 관련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나 스케줄 및 구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최종 무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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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영애가 데뷔 후 첫 토크쇼를 맡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첫 게스트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섭외 중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KBS는 "기획 단계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효리가 진행 중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26일 마지막 녹화로 종영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영애의 토크쇼가 후속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영애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고정 토크쇼 MC로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모았으나 여러 논의 끝에 최종 무산됐다.
한편 이영애는 1990년 CF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로맨스', '초대', '불꽃', '대장금', '구경이', '마에스트라' 등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봄날은 간다', '친절한 금자씨' 등에 출연했다. 이영애는 오는 10월부터 첫 촬영에 들어가는 새 드라마 '의녀 대장금'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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