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USDT)가 셀로(Celo)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테더는 미국 달러 가치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다. 셀로는 모바일 기반 블록체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출시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셀로 측은 USDT가 기존에 플랫폼에 있던 스테이블 코인을 보완해 송금, 저축, 대출, 국경 간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협업은 개발도상국의 국경 간 결제 및 개인간(P2P) 거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셀로와의 협업은 테더에게 중요한 발전의 계기”라며 “셀로가 제공하는 기능을 통해 테더의 활용도와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ircle) 역시 지난 1월 셀로에서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USDC)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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