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22일부터 3일간 화개면 그린나래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져 축제 개최를 일주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봄의 정원, 벚꽃의 향기’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 프로그램은 하동군립예술단의 봄을 알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레크리에이션, 벚꽃 DJ 뮤직 페스티벌 등을 마련했다.
매년 발생하는 화개장터 십리벚꽃길 교통혼잡·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축제 기간은 물론 31일까지 주말 화개면 일구 구간 교통을 통제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군 누리집에서 실시간 십리벚꽃길 개화 상황과 교통 통제 구간 확인이 가능하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봄의 정취를 맘껏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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