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냉장·냉동상품 등 저온제품 익일 배송률은 99%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온 물류 서비스 오픈과 함께 입점한 ‘냉동갈비’ 상품은 일주일만에 전량 소진돼 다른 상품까지 추가 입고했어요.”
G마켓 ‘저온 물류 서비스’ 기획자인 유주연 풀필먼트서비스기획팀 매니저는 “지난달 말 G마켓의 익일배송서비스인 스마일배송에 도입한 저온 물류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G마켓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오픈마켓 셀러의 냉장·냉동제품도 익일배송을 하고 있다.
G마켓의 저온 물류 서비스는 콜드체인 플랫폼 ㈜팀프레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도 이천에 구축한 ‘스마일배송 저온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가장 큰 특징은 ‘온도 유지’다. 상품의 안전성을 위해 냉동제품은 전 배송 과정에서 영하 18도 이하를 유지한 경우에만 저온센터에 입고가 가능하다. 유 매니저는 “저온센터로 상품을 담은 차량이 도착하면 가장 먼저 10분 단위로 운송 차량의 온도를 기록하는 ‘온도기록지’를 확인한다”면서 “기록된 정보를 보고 품질변화가 일어날 만한 요소가 있었는지 체크하고, 모든 정보가 영하 18도 이하인 경우에만 상품을 입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을 출고할 때는 상품에 기재된 소비기한이 시스템에 입력된 내용과 일치하는지 3단계에 걸쳐 확인한다. 이후에는 저온상품 배송이 지연돼 변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일을 막기 위해 ‘최우선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G마켓의 저온상품 익일 배송률 99%가 가능했던 이유다.
그 덕에 G마켓 저온 물류 서비스 오픈과 함께 입점한 냉동갈비는 일주일 만에 입고 상품이 동났다. 유 매니저는 “스마일배송은 이제 막 판매를 시작하는 또는 중소형 판매고객이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서비스”라면서 “장기적으로는 냉장·냉동제품의 새벽배송까지 확장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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