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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왕이우꽈?' 피켓 든 조국 "尹 정권 무도함·무책임 지긋지긋해 전국·전연령대서 지지"

제주도당 창당대회 "진실 드러날 것 두려워 이종섭 호주로 보내"

"마트서 장 보면 대파 875원이 맞다 말 못해" '대파 논란' 비판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발언 중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중앙당 창당 이후 차례차례 전국에서 시·도당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추세로 가면 17개 시·도에서 반 이상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22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아주 짧은 시간에 시·도당이 전국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론조사를 봤을 때도 20대, 30대, 60대 골고루 지지가 확인되고 있다"라며 "이는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책임이 지긋지긋해졌기 때문"이라고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마트에서 장을 본 사람이라면 대파가 875원이 맞는다고 이야기 못 한다”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카메라 앞에 서서 875원이라고 이야기하며 이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한다. 매우 비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에서 '검찰이 왕이우꽈?'(왕이냐?)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대표는 고(故) 채수군 상병 수사와 관련해 “다 밝혀졌다. 사고를 쳤으면 책임을 져야한다”며 "진실이 드러날 것이 두려우니까,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로 보냈다. 이종섭 전 장관의 입을 닫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4·3특별법 개정을 통한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처벌 및 유가족 지원 등의 지역 현안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창당대회에 이어 강우일 천주교 주교를 만났다.

그는 2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고 제주4·3희생자 유족회와 면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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