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서울시내버스 파업에 대응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이날 오전 4시께 시작된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총파업에 따라 구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오전 6시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했다.
비상수송차량인 무료 셔틀버스는 총 20대로 파업 당일인 28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오전 6시에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에는 15~20분 간격으로, 그 외 시간대에는 30분 간격이다.
운행구간은 △양원초교~화곡역 △신월3동우체국~까치산역 △국립과학수사연구원~목동역 △목동우성아파트~양천구청역 등 총 4개 노선이다.
아울러 구는 24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반을 긴급 투입해 버스 1대당 공무원 1명을 배치하고 현장에서 승·하차 지도 및 노선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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