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4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는 부산시와 대구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와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송도 미추홀타워에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기술혁신지원센터는 송도 미추홀타워 14층 전체와 16층 일부(전용면적 1649㎡)에 기술 개발·실증 공간, 블록체인 기업 입주사무실,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회의실, 체험공간,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기술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실증 환경 및 플랫폼 구축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블록체인 서비스 실증 △블록체인 기술개발 자금 및 컨설팅 지원 △블록체인 기업 육성지원 및 투자환경 조성 △기업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교육 추진과 같은 지역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2월 블록체인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송도에 기술개발 환경 조성 및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시는 블록체인 기술의 수요처 역할을 하는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지역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업과 원활이 연계 사업을 하도록 등 총41개 기관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출범해 운영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