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자사 마케팅을 위한 새로운 캐릭터를 론칭했다. 별 모양 캐릭터로 이름은 ‘아이’(Ayi)인데 연예인 마동석과 함께 국내 마케팅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아이라는 이름의 별 모양 캐릭터를 신규 론칭했다. 해당 캐릭터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알리가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알리는 중국 유통 공룡 알리바바가 전 세계를 시장으로 판매하는 e커머스 업체로 유럽과 러시아, 미국, 남미, 중동에서도 영업을 하고 있다. 알리는 해당 캐릭터의 국내 사용을 위해 특허청에 관련 상표 출원도 해놓은 상태다.
알리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 것은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국내 시장에서도 알리는 구매자층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귀여운 별 모양의 캐릭터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알리는 유명 연예인인 마동석을 활용해 국내 시장에 마케팅을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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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캐릭터 마케팅 외에도 저가 마케팅으로 국내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1000억원 쇼핑 보조금에 100만원 쿠폰 혜택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중국식 ‘쩐해전술’ 마케팅에 국내 유통업계의 경계감은 커지는 상황이다.
알리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정부에게 보여주기식 전략이기도 하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는 알리를 비롯한 중국 e커머스에 대한 다양한 규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알리가 국내 셀러들이 입점해 있는 케이 베뉴의 소비를 활성화 시키면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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