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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UAM에 日 도레이 신소재 쓴다

탄소섬유 세계 1위와 전략적 협력

미래 모빌리티 신소재 공동개발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일본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경량화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차(005380)그룹이 탄소섬유 및 복합 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에 들어갈 신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고성능 전기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레이의 소재 기술력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도레이그룹과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000270) 사장, 송창현 AVP본부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도레이그룹에서는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오야 미쓰오 사장, 이영관 한국도레이그룹 회장 등이 함께했다.



양 사는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CFRP의 개발이 끝나는 대로 고성능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도입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산업 전반의 혁신까지 주도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차의 연료 탱크 용기와 UAM의 기체 등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 복합 재료와 전자 정보 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 화학 등 다양한 첨단 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와 강도·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영역뿐만 아니라 소재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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