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이달 18일 서울 구로 지역에 서울디지털 비즈(BIZ)프라임센터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BIZ프라임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과 동시에 기업금융 강화를 위해 만든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 이곳은 주로 산업단지에 입점한 기업에게 △투자, 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및 기업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2023년 7월 △반월·시화를 시작으로 △남동·송도 △창원·녹산 △대구·경북 △울산 △호남에 이어 이번에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BIZ프라임센터를 잇달아 개설했다.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는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 과거 봉제업 중심의 구로공단이 경제개발과 함께 IT 및 지식서비스 기반의 디지털산업단지로 성장했다. 이 지역에는 △IT기업 △전기·전자기업 등 2023년말 기준 1만 4000여사가 입주해 연간 14조 원의 생산 실적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는 이 지역뿐만 아니라 광명, 부천, 안양 등 인근 지역에 산재한 중견·중소기업의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달 25일 경기도 판교에 판교BIZ프라임센터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조 은행장은 “IT, 문화콘텐츠 등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에 BIZ프라임센터 추가로 개설했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국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견·중소기업의 활력을 위해 BIZ프라임센터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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