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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또 비온다는데…끊었던 '이것' 다시 구독해야 할까?…천만영화부터 다 풀린다

영화 '서울의 봄'. 사진 제공=넷플릭스




이번 주말 다시 비 예고가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천만영화부터 로맨틱 코미디, 다큐멘터리, 스릴러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가격 인상을 비롯해 계정 공유 금지 등에 대한 불만으로 이탈했던 구독자들이 다시 넷플릭스를 찾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해 ‘범죄도시3’를 제치고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천만 영화 ‘서울의 봄’(1312만명)이 10일 공개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반란군과 진압군 사이의 목숨을 건 팽팽한 대립이 시작된다.

‘연기의 신’ 황정민이 권력 찬탈을 위해 군사반란을 일으키는 전두광 역을 맡아 탐욕의 민낯을 소름끼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헌트’, ‘강철비’, ‘아수라’ 등에서 어떤 인물이건 설득력 있게 그린 정우성은 끝까지 서울과 국민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으로 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인물을 표현했다. 여기에 12.12 군사반란의 도화선이 되는 육군참모총장 ‘정상호’ 역의 이성민, 전두광의 친구이자 반란군의 2인자 ‘노태건’ 역의 박해준, 군 수뇌부의 수세적인 결정에 끝까지 맞서는 헌병감 ‘김준엽’ 역의 김성균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숨 가쁜 9시간의 퍼즐을 완성했다.

함부로 대해줘. 사진 제공=넷플릭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의 무척 예의바른 로맨스 드라마다. 조선특별자치구 ‘성산마을’을 지켜온 양반가의 종손이자 후계자인 신윤복은 7년 만에 돌아온 서울에서 아무런 편견 없이 자신을 봐준 스승이었던 김홍도를 만나게 된다. 언젠가 멋진 디자이너가 되길 꿈꾸며 패션 브랜드에서 온갖 수모를 견디던 김홍도는 유일하게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신윤복에게 이끌려 직진하기 시작한다. 드라마 ‘헤어진 다음날’,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등에 출연한 김명수가 외모와 지덕체를 겸비한 21세기 선비 신윤복 역을 맡았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 ‘나를 기억해’, 드라마 ‘인사이더’ 등에 출연한 이유영은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이들 속에서도 씩씩하게 버티는 외유내강의 K-직장인 김홍도 역을 맡았다. 5월 13 공개.

.파이널: 웸블리 습격. 사진 제공=넷플릭스




‘파이널: 웸블리 습격’은 주요 대회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경기 당일, 티켓을 소지하지 않은 축구 팬 6천 명이 웸블리 스타디움에 난입하며 벌어진 대혼란의 사건을 기록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다. 2021년 7월 11일,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역사적인 승리를 앞두고 있던 웸블리 스타디움. 1996년 월드컵 이후 주요 대회에서 첫 결승 진출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챔피언의 자리가 훌쩍 가까워진 만큼 전 국민적으로 기대감이 고조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전국 각지의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서포터들이 웸블리에 도착하자 축제는 순식간에 혼돈의 도가니로 변하고 만다. 술과 마약에 취한 일부 서포터들은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고, 티켓이 없는 팬들이 경기장에 무단 침입을 시도해 사람들이 짓밟히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 축제의 현장이 끔찍한 아수라장으로 변한 순간을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과 현장에서 직접 찍은 생생한 영상이 더해진 ‘파이널: 웸블리 습격’은 온 나라가 황홀한 행복에 도취됐다가 결국에는 큰 충격에 빠진 채 막을 내린 어느 극적인 하루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신부의 어머니. 사진 제공=넷플릭스


‘신부의 어머니’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으로 떠난 ‘라나’가 자신에게 실연의 아픔을 안겨준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틱 코미디다. 라나의 딸 ‘엠마’는 해외에서 돌아와 한 달 후 태국에서 결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라나는 딸을 따라 태국의 한 리조트로 향한다. 그런데 신랑의 아버지가 수십 년 동안 연락 두절이 된 라나의 옛 애인 ‘윌’이었고,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영화 ‘크리스마스 캐슬’, 영화 ‘홀리데이 하모니’의 브룩 쉴즈가 사돈으로 첫사랑 상대를 만나며 혼란에 빠지는 라나를 연기한다. 여기에 영화 ‘인트루더스2015’, 드라마 ‘아이칼리’ 시리즈의 미란다 코스그로브가 엄마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는 딸 엠마 역을, 넷플릭스 영화 ‘특파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벤저민 브랫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라나의 첫사랑 윌 역을 맡아 유쾌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재미를 더한다. 넷플릭스 영화 ‘히즈 올 댓’,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등을 연출한 로맨틱 코미디 장인 마크 워터스가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는 ‘신부의 어머니’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5월 9일 공개.

보드킨, 그들이 사라진 마을. 사진 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보드킨, 그들이 사라진 마을’은 수십 년전 아일랜드의 한가로운 해안 마을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조사하게 된 팟캐스터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스릴러다. 팟캐스터들은 미제 사건의 실마리에 다가가면서,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둡고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오로지 진실만을 향해 돌진하는 냉철함을 지녔지만 일생일대의 커리어 위기를 맞이한 기자 ‘도브’,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 진실을 파헤치지만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길버트’, 밝고 재치 넘치는 모습 뒤 내면의 불안을 지닌 ‘에미’까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이들은 당면한 사건과 동료들,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허구인지 알아내고자 한다. ‘보드킨, 그들이 사라진 마을’은 다크 코미디와 스릴러를 결합한 신선한 스토리를 통해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들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믿음이나 두려움을 정당화하기 위해 우리가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의 실체를 파헤친다. 5월 9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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