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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아내 인도 방문은 첫 단독외교"… 與 "김정숙 여사부터 특검해야"

윤상현 "文,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배현진 "인도에 먼저 '셀프 초청'해"

안철수 "회고록 황당…참회록 써야"

5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열린 ‘보수의 가치,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윤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우리나라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설명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 공세를 강화하는 점을 의식한 듯 김정숙 여사의 재임 시절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가 먼저라며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윤상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은 타지마할 세금 낭비에 대해 회고록이 아닌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마땅하다"며 "국민을 우롱하는 경거망동을 삼가고 자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원하신다면 퇴임 후 잊히겠다던 그 약속부터 지키시기를 바란다"며 "대통령 부인에 대해 특검한다면 김정숙 여사가 먼저"라고 지적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배현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달라는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셀프 초청' 사실을 확인했고,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이 걸고 대통령인 듯 인도를 다녀온 것을 모두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타지마할 가서 '단독외교' 했으면 외교부가 보고서에 남겼을 텐데 왜 방문일지를 안 썼을까"라며 "국민을 어찌 보고 능청맞게 웬 흰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장겸 국민의힘 당선인. 연합뉴스




김장겸 당선인도 19일 이같은 여권의 비판 기사를 공유하며 "김정숙 여사 특검이 필요한 이유"라고 거들었다.

안철수 의원도 같은날 “문 전 대통령이 써야 할 것은 회고록이 아니라 참회록”이라며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두고 “내용이 참으로 황당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최근 '6·25 전쟁도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고, 38선에서 크고 작은 군사 충돌의 누적된 결과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며 “사실상 수정된 북침론에 입각한 대북관을 주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들에게 국가안보를 맡겨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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