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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에 美 SMR 수주까지…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주 강세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4월 24일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해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인공지능(AI)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확대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에 납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47% 오른 1만 9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최대 SMR 설계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추진하는 370억 달러 규모의 SMR 건설 프로젝트에 원자로, 증기발생기튜브 등 주기기를 납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정부가 국내 원전 관련 기업들과 함께 체코 원전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면서 다른 원전주도 일제히 강세다. 우진엔텍(457550)은 전 거래일보다 21.51% 오른 4만 950원, 보성파워텍(006910)은 전 거래일보다 5.99% 오른 4335원 등으로 거래되고 있다.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주 규모는 30조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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