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켈시 만 감독이 영화 기획 과정을 공개했다.
28일 '인사이드 아웃 2'을 연출한 켈시 만 감독이 영화가 만들어진 과정을 공개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켈시 만 감독은 10대 청소년의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한 끝에 일꾼들이 감정 컨트롤 본부를 부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야기를 확장해 나갔다. 그는 “건물을 철거할 때 사용하는 거대한 철구인 레킹볼이 감정 컨트롤 본부에 들어오고, 일꾼들이 우르르 몰려와 전부 때려 부수기 시작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10대 청소년이 된다는 것은 일종의 리모델링 공사와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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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시 만 감독은 사춘기에 생기는 복잡한 감정 중에서도 '불안'을 메인 감정으로 삼았다. 그는 “'불안'은 처음부터 이 이야기의 일부였지만, 지난 몇 년의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특히 청소년들에게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지금이야말로 '불안'이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할 적기라고 느껴졌다”고 언급했다.
한편, 켈시 만 감독의 노력이 담긴 '인사이드 아웃 2'는 오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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