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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격랑의 기술 패권 시대…한국 주도권 확보가 살 길"

◆손동영 서울경제신문 대표 환영사


손동영(사진)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4’ 개막식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기술 패권 시대의 격랑 속에 있다”며 “수출 중심인 한국은 첨단산업의 기술 주도권을 갖추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여러 첨단산업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강대국 간 패권 경쟁을 언급하며 국가 차원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문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전기차·2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서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인공지능(AI)·반도체·2차전지·자율주행차 등 첨단기술 분야에 국가 역량을 집중해 연구개발(R&D) 혁신과 창의 인재 양성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AI와 반도체 기술 확보 등 기술 패권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우리도 같은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을 첨단기술 분야의 선도자로 만들기 위해 민간·정부·학계가 함께 뛸 것을 제안한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에서 살아남는 것을 넘어 경쟁을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번 포럼이 영감과 아이디어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손동영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4'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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