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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프 신동' 마일스 러셀, PGA 투어 무대 오른다

PGA 로켓 모기지 클래식 초청 선수로 출전

콘페리 투어서 최연소 컷 통과해 이름 알려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리콤 선코스트 클래식 2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의 ‘골프 신동’ 마일스 러셀(1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 선다.

4일(한국 시간)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조직위원회는 러셀이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은 3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GC(파72)에서 열린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고교 1학년인 러셀은 지난 4월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리컴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컷을 통과해 공동 20위에 올라 골프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러셀의 이력은 화려하다. 2023년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7타 차 우승을 차지했고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23년 만 15세의 나이에 최연소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6세가 되기 전 AJGA 올해의 선수가 된 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러셀 뿐이다.

러셀은 지난 5월 머틀비치 클래식에 출전했던 블레이즈 브라운(미국), 지난달 6일 끝난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나선 한국계 영국인 크리스 김에 이어 올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세 번째 10대 선수다.

러셀은 "골프를 시작한 이후 PGA투어에 출전해 최고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는 걸 꿈꿨다. 이달 말에 경험하게 될 PGA투어 무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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