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전자노조 파업 '일촉즉발'…민주노총 "삼전노 파업 지지"

민주노총 이날 삼전노 파업 지지 성명

"삼성전자 측 행태 모든 노조 형해화"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삼선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을 선언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삼성전자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5일 성명을 내고 “삼성전자 사측의 궁색한 모략에 맞선 전삼노의 파업 투쟁이 끝내 승리할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며 “민주노총은 전삼노의 역사적인 파업 투쟁의 동지로서, 또 동료 시민으로서 연대할 것을 굳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삼성전자 측이 임금 협상 과정에서 노조를 배제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삼성은 노조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노사협의회’와 임금협상을 진행해 왔다”면서 “삼성전자 사측의 행태는 전삼노 뿐 아니라 모든 노동조합을 형해화하는 행위로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다”고 지적헀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반발하고 나선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15조 원에 이르는 적자를 내 성과급을 받지 못한 반도체(DS)부문 노조의 불만이 거세다. 삼선전자 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이번 파업을 주도하는 전삼노(제4노조)가 DS 부문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한 전삼노는 조합원들에게 6월 7일 하루 연차를 집단 소진하라는 지침을 내리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