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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학교급식에 들어갈 김치… 우리가 먹어보고 정해요!

- 학교장, 영양사, 학부모, 학생으로 100여 명 평가단 구성

- 1차 발표(신뢰도) 평가, 2차 시식(맛)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업체 선정

- 관내 모든 학교에 친환경 쌀 구매비 지원, 식재료 안전성 검사 실시 등

사진 제공 = 서울 금처구청




서울 금천구(유성훈 구청장)는 6월 4일 15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학교급식에 사용될 우수한 김치를 공동 구매하기 위해 김치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의 주메뉴인 김치는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구매할 경우 김치의 품질이 구입 때마다 차이가 많고, 고춧가루 등 원재료의 원산지를 신뢰하기 어렵거나 가격도 비싼 경우가 있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김치 품평회를 열어 우수업체를 선정해 공동구매 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내 김치 공동구매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곳은 금천구 포함 9개 자치구가 있다.

지난 4월 공개모집에서 8개 업체가 참여를 희망했고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실사를 통과한 6개 업체가 3차 품평회에 참가했다. 품평회에서 진행된 업체별 발표 및 시식 평가 점수와 지난 1, 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상위 4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학교장, 영양사, 학부모, 학생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평가단이 업체별 발표를 듣고 김치를 시식했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올해 9월부터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학교 급식비와 친환경 쌀 구매비를 지원하고, 식재료 안전성 검사 및 현장 점검,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지원으로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품평회는 지역 학교에 질 좋은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라며, “업체 선정 이후에도 납품 조건 준수 여부, 생산 및 유통 과정, 위생 상태 등을 정기점검해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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