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인도 법인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며 관련 부품 업종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2분 현대차는 전장 대비 5.04% 오른 28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000270)도 12만 5400원에 거래되며 전장 대비 2.20% 올랐다.
현대차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자 관련 주가도 함께 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완성 자동차 업체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업종 주가도 상승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에 부품을 공급하는 인팩(023810)(14.27%), 화신(010690)(14.74%), 서연이화(200880)(7.77%), HL만도(204320)(4.65%) 주가 모두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에스엘(005850)은 전장 대비 9.19% 오른 장중 4만 57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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