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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모범국이었는데 확진자 급증…영아들 중환자실서 집중치료 '이 나라'

대만, 확진자 1주일 만에 294명으로 2배↑…7월 정점 전망

황리민 대만대 의학원 교수 "신속하게 백신 맞아야" 당부

사진=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방역 모범국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대만에서 코로나 감염 환자가 1주일 만에 약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가 전날 코로나19 유행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질병관제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난 4~10일 329명에서 11~17일 623명으로 1주일 만에 294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후 3개월과 8개월 영아 2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이후 1~2일 만에 폐렴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서 닷새간 집중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황리민 대만대 의학원 교수는 “현재 추세로 판단한다면 코로나 감염 환자 수가 7월께 최고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한 백신접종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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