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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前여친, 이선균 협박女와 같은 업소 출신이라는데…“결혼 언급 없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의 고소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여자친구 A씨가 고(故) 배우 이선균 공갈·협박 사건으로 재판받는 유흥업소 실장 김모(29·여)씨와 같은 업소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이선균 사건으로 인천경찰청에서 내사를 할 당시에도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수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의 이름은 디스패치가 공개해 논란이 됐던 인천경찰청 수사보고서에 ‘연번 7’에 ‘전OO’으로 표시됐다. 경찰은 A씨가 서울 강남의 G업소에서 이선균 사건의 피고인 김씨 등과 함께 종업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A씨는 허웅 선수와 처음 소개 받고 연인 사이였던 2018년 말이나 2021년엔 업소에서 일하던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허웅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26일 허웅의 전 여친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A씨가 헤어진 뒤에도 돈을 요구하는 등 협박을 계속해왔다고 허웅 측은 밝혔다.

허 씨 법률대리인인 김동형 변호사는 “유명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허 씨가) 피고소인들에게 오랜 기간 지속해 공갈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허 씨 측이 “두 차례 임신했을 때마다 결혼하려 했다”고 주장했으나 다음날 A씨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임신중절을 두 번 하는 동안 허웅은 결혼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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