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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양민혁, 토트넘과 맞설 팀 K리그 '최고 영플레이어' 선정

20.8% 득표 얻어 강성진 등 제치고 1위 올라

31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출전 확보해

20R까지 전 경기 출전해 5골 3도움 기록해

강원FC의 양민혁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토트넘을 상대할 팀 K리그의 '최고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FC의 양민혁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토트넘을 상대할 팀 K리그의 '최고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양민혁(18·강원FC)이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32)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친선 경기를 펼칠 팀 K리그 가운데 '최고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토트넘을 상대할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양민혁이 발탁됐다"고 밝혔다.

'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으로부터 이번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U22) 선수 12명을 후보로 제출받아 팬들 투표로 선정했다.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쿠팡플레이 내에서 투표했는데 양민혁이 최종 득표율 20.8%로 전체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양민혁의 뒤를 이어 강성진(서울·20.4%)과 황재원(대구·15.2%), 엄지성(광주·9.2%)이 이름을 올렸다.

'쿠플영플'에 뽑힌 양민혁은 토트넘과 맞서는 팀 K리그의 일원으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2006년생 양민혁은 이번 시즌 준프로 선수 신분으로 K리그1에 첫발을 내디뎠고, 개막전부터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민혁은 이후 20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K리그 4·5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리그 베스트11에도 세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한 양민혁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K리그1 최고 선수들을 선발하는 '팬 일레븐' 투표가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K리그 공식 앱 '킥(Kick)'에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뽑는다.

팀 K리그 22명 가운데 양민혁과 팬 일레븐 선수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10명은 코치진이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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