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를 개최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수사과 수사심의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산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수심위를 열었다.
수심위는 수사기관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수사의 절차와 결과를 심의하는 위원회다.
수심위는 법조계와 학계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북경찰청 전담 수사팀 소속 형사 일부도 배석했다. 수심위는 2시간 30분가량 이어졌으며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종 수사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심위에서는 피의자 9명 중 6명에 대한 혐의를 인정해 송치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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