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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마르세유, 황희찬 영입 기회 오면 뛰어든다”

레퀴프 “수뇌부 전원이 원해”

지난 시즌 EPL 12골로 검증

황희찬. AFP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프랑스 명문 구단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구애를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5일(한국 시간) “마르세유 구단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구단 경영진은 물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황희찬을 높게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구단 중 유일하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보유한 명문 구단이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2020년에도 황희찬 영입을 시도했으나 황희찬이 독일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으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그런데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을 이끌며 황희찬이 EPL 12골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황희찬의 마르세유행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작아 보인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팀 내 최고 대우 조건으로 2028년까지 울버햄프턴과 재계약을 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있다. 레퀴프는 “2028년까지 계약된 황희찬을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마르세유 구단은 기회가 오면 뛰어들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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