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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장관 "하마스 60% 제거하거나 다치게 해"

의회에서 전황 관련 질의에 답변

휴전 협상 중에도 가자지구 지상전

지난 6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방부를 방문한 요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테러리스트 60%를 제거하거나 다치게 했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하레츠가 보도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오하드 탈 크네세트(의회) 의원의 전황 관련 질의에 "우리는 하마스 24개 대대 중 대다수를 해체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하마스에 붙들렸던) 인질 절반을 귀환시켰고 나머지도 모두 돌아오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내각은 전쟁을 이어가려면 인도주의적 작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해수 담수화 시설 가동을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중재국을 통한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가자지구를 향한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영국 BBC 방송은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의 우물, 해수 담수화 설비 등 수도 시설 절반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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