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버블검(Bubble Gum)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5월 24일 발매된 뉴진스의 싱글 앨범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인 '버블검'은 공개 이후 샤카탁이 1982년 발표한 ‘이지어 새드 댄 던’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표절 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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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문화일보는 영국 와이즈 뮤직 그룹이 지난 6월 ‘버블검’ 표절 의혹과 관련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한국음원저작권협회, 소니뮤직퍼블리싱홍콩리미티드(한국 영업소) 등 6곳을 수신자로 정해 공식 항의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영국 와이즈 뮤직 그룹 담당 법무법인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룹의 요청에 의해 문서를 전달하며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버블 검’의 사용중단을 포함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은 서울경제스타에 입장을 표명했다. 어도어는 "6월 17일에 샤카탁 측에서 보낸 내용 증명에 대해 '버블검'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에서 바로 6월 21에 회신했다"라고 주장했다. 어도어의 회신 내용은은 "'버블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다"였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해 어도어는 "6월 21일에 샤카탁 측에서는 이에 대해 리포트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까지 리포트는 오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를 문제제기 당사자가 보내야하며 샤카탁 측에서 이에 대해 대답해야할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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