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태유가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30일 소속사 굿맨스토리는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문태유가 10월 9일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로운 출발을 앞둔 문태유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문태유는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평생을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 10월 9일에 결혼한다”며 “나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넓은 이해심으로 나를 지켜준 친구다. 내가 좋아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속 대사처럼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해줬다”고 적었다.
문태유는 “'정말 내가 좋은 연기자일까, 아니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을까?' 흔들리고 무서울 때, 여러분 덕분에 버티고 한 발씩 더 내디딜 수 있었다. 그런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알리는 순간을 항상 꿈꿔오고 상상했었는데 이렇게 그날이 왔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긴장되고 설레고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문태유는 2007년 데뷔 이후 다수의 뮤지컬,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과 착 붙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