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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 하강 우려 확산…차이신 제조업 PMI 9개월만에 위축 국면

7월 지표 예상치 크게 밑돈 49.8

중국 산시성 시안의 자동차 공장 직원들이 트럭 생산 라인에서 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중국 민간 제조업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가 9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전날 대형·국유기업의 경기 예측이 3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나타낸 데 이어 중국의 경기 하강 우려가 확산되는 추세다.

1일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이 발표한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1.8에서 49.8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 51.5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9개월 만에 처음 위축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수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못 미치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주로 민간 중소형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50을 상회하며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왔다. 이달에도 소폭 하락하지만 5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신규 수주 지수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 구간에 진입했고, 수출 수주 지수는 50을 웃돌았다.

수요가 줄어 신규 주문이 감소했다는 분석으로, 로이터통신은 “올해 하반기 중국 성장 동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제조업 PMI는 전달 대비 0.1포인트 낮아진 49.4를 기록하며 3개월째 위축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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