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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월즈라고? 땡큐"… 밴스는 "극단적 좌파" 저격

셔피로 탈락하자 ‘쉬운 상대’ 안도

트럼프 12일 일론 머스크와 회동

미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인 J D 밴스 상원의원.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팀 월즈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결정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맙다(THANK YOU)”라고 대문자로 적었다. 월즈 주지사 선택은 해리스 부통령이 당내 급진 좌파 세력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며 올해 대선에서 자신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의 조시 셔피로 주지사를 낙점할 가능성을 놓고 걱정했으나 월즈가 선택되면서 안도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전했다.



실제 월즈는 주지사로 재직하면서 낙태권 보호, 성소수자 보호 확대, 무상급식 등 진보 정책을 관철시킨 정치인이다. 당내 진보 및 노동 진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배경이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 D 밴스 상원의원은 이날 필라델피아 선거 행사에서 월즈 주지사에 대해 “미국 정부 전체에서 가장 극단적 좌파 급진주의자 중 한 명”이라고 저격했다.

밴스 의원은 또한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했을 당시 주지사였던 월즈가 폭도들이 미니애폴리스를 불태우도록 뒀다고 주장했다. 당시 시위가 폭력적이었는데도 월즈 주지사가 주 방위군을 늦게 투입했다는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셔피로 주지사를 발탁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그의 혈통(유대인)을 문제 삼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지지자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12일 만난다면서 “중대한 인터뷰”라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기 피격 사건 이후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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