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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과즙세연과 동행 논란’ 방시혁에 하이브 주주들 성토

미국 LA에서 동행 모습 공개

방시혁(가운데) 하이브 의장이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왼쪽) 일행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의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 유튜브 캡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인세연·24)과 미국 LA 동행 영상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하이브 주가가 급락했다. 최근 하이브의 핵심으로 꼽히는 BTS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논란에 이은 악재에 주주들 사이에서는 방 의장을 향한 조롱과 성토가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1600원(6.31%) 급락한 17만 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7일 슈가의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소식에 이어 8일 방 의장이 아프리카TV BJ인 과즙세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 공개가 악재로 지목된다.

동영상에 대해 하이브는 “지인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줬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로스엔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포털 사이트의 하이브 종목 토론실에서 한 이용자는 “자기 소속 가수들은 얼굴 몰라 인사 안받고 아프리카 여 BJ는 미국에서도 알아본다”고 적었다. 방 의장이 자신과 갈등을 빚고 있는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도 안받았다는 일각의 주장을 거론하면서 비꼰 것이다. 음주운전 논란의 중심에 선 슈가에 대해서도 BTS에서 탈퇴시키라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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