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미국 주식 온라인 매매 수수료를 추가 인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1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14일 오후 5시 이후 거래부터 현재 0.07%인 주식 온라인 매매 수수료를 0.1%로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오프라인 거래 수수료는 기존 0.5%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올 초에도 지난해 2월에 이어 수수료를 0.05%에서 0.07%로 인상한 바 있다. 다른 증권사들이 수수료 이벤트를 열면서 거래대금 점유율 경쟁을 펼치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양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현실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여전히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형사 중에선 한국투자증권이 0.2%로 카카오페이증권 다음이고, 키움·토스·삼성증권 등은 0.25%를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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