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이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올해 초까지 가자지구 전쟁 중 특수작전 부대인 라드완의 군사작전을 감독했던 아흐메드 와비가 20일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외곽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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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라드완의 지휘관인 이브라힘 아킬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도 20일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 대한 공습을 단행해 아킬을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호출기와 무전기 폭발 사건 이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보복전이 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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