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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샌드박스 찾아 크리에이터 사회적 책임 강조

디지털윤리 역량 강화 주문

조성은(왼쪽 세번째) 방통위 사무처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샌드박스네트워크를 찾아 이필성(왼쪽 두번째)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방통위




방송통신위원회 조성은 사무처장 등이 24일 국내 대표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서울시 용산구 사옥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크리에이터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크리에이터의 사회적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렉카’(부정적 사건·사고를 핵심 소재로 자극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는 유튜버) 문제 등을 해결하고 사회적 책임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조 사무처장을 비롯해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와 디지털윤리 홍보대사인 최희, 옐언니 그리고 크리에이터 보물섬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개최 전 콘텐츠 제작·유통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1인 미디어 촬영 스튜디오, 편집실 등 현장을 둘러봤다.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크리에이터 도티, 최희, 옐언니를 2024년 디지털윤리 홍보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윤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매년 유아, 청소년, 학부모, 교사, 군인, 고령층 등 전 국민의 디지털윤리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크리에이터의 부정확한 정보 제공, 첨단조작기술(딥페이크) 확산 등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크리에이터들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조 사무처장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윤리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방통위는 건전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크리에이터의 디지털윤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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