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28일(현지 시간) 북동부 도시 수미의 의료시설을 공급해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러시아군의 첫 번째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고 병원 여러 층의 천장이 손상되었다. 또 환자들이 대피하는 중에 재차 공습받아 5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지역 당국은 이날 공격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수미주 주도인 수미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와 국경에서 32km(2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8시 사이 77건의 공중표적을 탐지했고 수미와 키이우·하르키우·자포리자 등지에서 유도미사일 2발과 샤헤드 드론 69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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