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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4년’ 박탐희, 이혼설 언급…“남편이 내 영향 받는 게 싫어”

채널A ‘4인용식탁’ 30일 방송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배우 박탐희가 남편과의 이혼설을 언급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박탐희가 절친인 배우 박준금, 류진, 함은정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가운데 남편과의 이혼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배우 류진이 “탐희가 진짜 남편 얘기를 안 해서 이상한 얘기도 있었다. 이혼설 있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탐희는 ”정웅인 오빠와 연기를 하는데 어느 날 나를 부르더니 ‘너 남편 없지? 이혼했지’ 묻더라”라며 이혼 소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나도 그런 생각한 적 있었다”며 거들었다.

박탐희는 이어 그간 남편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사실 연예인 남편 하면, 그 연예인 이름이 앞에 붙지 않느냐. 그게 너무 싫다”며 “우리 남편은 인생을 너무 잘 살고 있는데, 왜 누구의 남편이 돼야 하는지 남편이 나 때문에 영향받는 게 싫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1998년 그룹 업타운 3집의 객원보컬로 참여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한 박탐희는 영화 ‘두사부일체’(2001)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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