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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먹구름’…기아 내수 판매량 13.6% ↓

9월 글로벌 판매량 59만 3000대

기아 국내서 3만 8140대 판매해

수요 둔화·가동일수 감소 등 영향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 전경.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가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와 해외에서 총 59만 366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0% 줄어든 셈이다.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와 부품사 파업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34만 3824대의 차량을 팔았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동기 대비 3.5% 증가한 5만 5805대, 해외에서는 5.0% 감소한 28만 801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둔화, 경쟁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이유로 꼽았다.

현대차 측은 “캐스퍼 EV의 글로벌 론칭,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할 예정”이라며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 수익성 증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판매량 감소세는 기아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 기아의 9월 판매량은 총 24만 9842대다. 작년 대비 4.5% 감소한 수치다. 특히 국내 판매량은 13.6% 하락한 3만 8140대에 그쳤다. 해외 판매량은 21만 1002대로 2.7% 줄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은 추석 연휴로 인한 가동일수 감소, 부품사 파업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 판매실적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시장 판매 본격화로 판매 만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모델별 판매량은 세단에서 그랜저 6120대, 쏘나타 4890대 등 1만 5125대였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5314대, 투싼 4553대 등 2만 85대 판매됐다. 기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628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K8 4724대, 레이 3363대가 팔렸으며 RV에서는 카니발 4900대, 스포티지 4541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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