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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부킹앱'서 개인정보 유출

예약앱 '골프몬' 해킹 공격 받아

이달 중순 이름·전화번호 등 유출

경찰 수사 착수·개보위 나설수도





국내 주요 골프부킹 애플리케이션(앱) ‘골프몬’에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골프몬은 “올해 10월 중순께 홈페이지에 불법적인 해킹 공격이 있었다”라며 “유출된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비밀번호, 성별 등”이라며 개별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

골프몬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인지한 즉시 불법적인 접근을 차단하고 관련된 추가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골프몬 관계자는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피해 사실을 인지한 뒤 경찰에 해킹 공격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다”며 “아직 피해 규모나 해킹 주체, 해킹 방법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몬은 경찰의 수사가 종료된 뒤에 개인정보 유출 피해 회원을 상대로 보상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골프부킹 앱은 골프 라운딩 시 인원수에 맞춰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상대를 매칭해주는 역할을 한다. 골프몬은 국내 골프부킹 앱 점유율 상위권이다. 지난 2월 리서치업체 엠브레인에서 발표한 ‘골프 경험 및 골프부킹 앱 이용 경험 조사’에 따르면 골프몬은 경험률 24.4%를 기록해 전체 골프부킹 앱 중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근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나설 가능성도 전망된다. 이달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인정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2020년 8월부터 최근까지 개인정보 유출사고 148건을 처분해 이 중 62건에 대해 257억 원가량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가장 많은 과징금을 받은 기업은 골프존으로, 22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지난 5월 7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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