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51)와 임세령(47) 대상그룹 부회장이 10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가며 미국 라크마 갈라 행사에서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4일 연예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열린 '2024 라크마 아트+필름 갈라'에 나란히 참석했다.
구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매년 세계적 예술가들의 업적을 기리는 자리로, 할리우드 최고의 문화예술 행사로 꼽힌다.
이날 커플은 구찌의 블랙 커플룩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이정재는 블랙 턱시도에 화이트 셔츠, 나비넥타이로 정갈한 모습을 연출했고,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임세령 부회장은 깃털 장식의 튜브톱 드레스와 긴 웨이브 헤어로 우아함을 뽐냈다. 특히 임 부회장은 화려한 귀걸이와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주며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2015년 1월 1일 교제를 공식화한 이후 칸 영화제, 에미상 시상식 등 국제 행사에서 꾸준히 동반 모습을 보여왔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국내 대표 스타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킴 카다시안, 트로이 시반, 앤드류 가필드, 니콜라스 홀트, 블레이크 라이블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이정재를 비롯해 이수혁, 문가영 등 한국 배우들도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오는 12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첫 시즌의 전 세계적 성공에 힘입어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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