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047560)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로 3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줄였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32억 628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42억 5300만 원 적자 대비 23.1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4% 늘어난 249억 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닷에이아이, 공공 기반 AI 교육 사업, AI 소프트웨어(SW) 사업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 자회사 라운즈, 엑스포넨셜자산운용, 이스트게임즈도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AI 사업 글로벌화를 위한 투자와 포털 사업 부진으로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이스트소프트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 및 신규 AI 서비스 출시로 실적 개선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글로벌 연합 C2PA 가입 및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으로 인한 입지 강화, 신규 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비용 최적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내년부터 본격 매출 발생에 기반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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