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신규 강남 스토어를 오는 7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매장인 신사 스토어에 이어 전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강남 스토어를 추가로 개장하면서 올해 수입차 3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라고 볼 수 있다.
2일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강남 스토어는 약 480㎡(약 150평) 규모로 미국 포드와 링컨 전시장이 자리했던 강남 수입차 중심지에 위치했다. 이곳에는 모델(Model) S, 모델 X, 모델 3, 모델 Y 전 모델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이버트럭(Cybertruck)이 상시로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사이버 트럭이 상시 전시가 되는 매장은 강남이 처음이다. 또한 모델 3 차체, 모터, 배터리 셀 등 테슬라의 핵심 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부품이 전시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남 스토어는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강을 끼고 도는 시승 코스도 마련했다. 고속 주행과 테슬라의 가속감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 오토파일럿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 또는 짧은 시간 내 차량 성능을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코스 등 고객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 시승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맞춤형 구매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테슬라코리아는 내년 전기차 보조금 축소를 예상해 올해 모델Y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모델Y를 구매하는 고객은 테슬라 프로그램 이용 시 66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강남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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