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호암·리움미술관에 예술 거장 몰려온다

◆삼성문화재단 내년 전시계획 발표

호암서 산수화 대가 '겸재 정선'展

조각가 부르주아 개인전도 열어

리움선 현대미술 소장전 등 다채


내년 호암미술관에서 진경산수화 대가 겸재 정선과 대형 거미 조각 ‘마망(maman)’으로 유명한 루이스 부르주아의 전시가 열린다.

5일 삼성문화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리움·호암 미술관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문화재단은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해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1734). 사진제공=삼성문화재단




우선 경기 용인의 호암미술관에서는 내년 4월 '겸재 정선'전이 열린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업해 준비하는 전시에는 국보 '금강전도'를 포함한 진경산수화는 물론 산수화, 인물화, 화조영모화(꽃과 새, 동물을 그린 그림) 등 대표작 12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8월에는 호암 미술관 인근 호숫가에 놓여진 거대한 거미 조각 '마망'을 조각한 작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개인전이 열린다. 미술관은 리움미술관 소장품과 한국에서 처음 소개하는 작가의 초기 회화 등 주요 작품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 리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여는 피에르 위그(왼쪽)와 이불. 사진제공=리움미술관.


서울 한남동의 리움미술관에서는 2월 프랑스 현대미술 작가 피에르 위그 개인전이 열린다. 생태학부터 기술과학까지 다학제적 접근으로 현대사회 이슈를 다루는 피에르 위그는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 기간 프랑스 컬렉터 프랑수아 피노의 컬렉션을 전시하는 푼타 델라 도가나 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내년 서울 전시에서도 푼타 델라 도가나에서 선보인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에는 홍콩 엠플러스(M+)와 손 잡고 한국작가 이불의 개인전을 연다. 이 전시는 2026년 3월 M+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3월에는 현대미술 소장품전도 함께 열린다. 자코메티 조각을 비롯해 평면 등 미술관이 최근 새로 소장하게 된 작품을 소개한다.



예전 로댕갤러리(플라토미술관)에서 전시하던 오귀스트 로댕의 '칼레의 시민' 등을 볼 수 있다.

오귀스트 로댕의 '칼레의 시민' /사진 제공=삼성문화재단


또한 3월에는 국외소재문화유산 보존지원 프로그램 특별전을 열어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이 보존 처리한 미국 피보디에식스박물관 소장품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와 단국대 석주선기념관이 보존 처리한 '활옷'을 선보일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