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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자원순환 서비스 구축 완료

블록체인 기반 시민 실천 ‘에코허브플랫폼’ 구축

시민이 자발적 참여 유도해 자원순환 환경 조성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블록체인 기반의 ‘에코허브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시민이 직접 자원순환 환경을 조성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에코허브플랫폼은 자원순환가게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저울을 도입해 재활용품 무게를 측정하고, 이를 자동으로 시스템과 연계한 서비스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소울바운드토큰(SBT) 기술로 환경 실천 참여를 증명하는 디지털 배지를 발행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원순환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환경 실천을 더 편리하게 참여하도록 만드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도입으로 회원가입 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검증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기록된다. 또한 시가 운영하는 무인회수기와 자원순환가게에서 발생하는 자원순환 활동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함으로써 시민들은 자신의 환경 실천 활동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여러 앱에서 분산적으로 제공되던 자원순환 활동 정보를 이제 ‘에코허브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확인 가능한 셈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에코허브플랫폼 정식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환경 정책을 추진하며, 블록체인 기반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확산사업’ 공모에 인천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에코허브플랫폼이 블록체인 기술로 시민들의 자원순환 활동을 더욱 촉진하고,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시의 블록체인 기반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지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블록체인 기반 시민체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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