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손 절단되고 머리에 치명상까지"…새해 축하 위해 터뜨린 폭죽, 비극으로

독일·하와이 등 세계 각지 폭죽 사고

폭발력 강해지면서 안전 우려 커져

2024년 12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새해 전야 축하 행사에서 폭죽이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EPA연합뉴스




세계 각지에서 새해를 축하하기 위한 폭죽 놀이가 사망 및 부상 사고의 비극으로 이어졌다. 폭죽의 폭발력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잘못 폭발하거나 고의적인 공격까지 이뤄지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 작센주 오샤츠에서 45세 남성이 전문가용 대형 폭죽을 터뜨리다 머리에 치명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함부르크에서도 20대 남성이 수제 폭죽을 사용하다 목숨을 잃었다.

하노버에서는 14세 소년이 폭죽 사고로 오른손 일부를 절단했고, 로스토크에서는 10세 어린이가 얼굴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폭죽을 고의로 인파 속에 던지거나, 폭죽이 잘못 폭발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하와이에서는 폭죽으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이 폭발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릭 블랑지아르디 호놀룰루시장은 성명을 통해 “1월 1일 0시를 몇 분 앞두고 하와이 호놀룰루 북서부의 한 주택가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졌으며 20여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불꽃놀이용 폭죽이 이번 폭발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덴마크에서도 머리에서 폭죽이 폭발한 20대 남성이 사망했고 20여명이 부상 당해 새해 불꽃놀이 행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이어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