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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두 달만에 ‘20만닉스’ 복귀…삼성전자도 1% 상승 [특징주]

엔비디아發 훈풍에 반도체 강세

지난해 11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4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 ‘HBM3E’가 전시돼 있다. 뉴스1




간밤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 지속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업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19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20만 6500원(3.35%)까지 상승해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처음으로 ‘20만닉스’로 복귀했다. 다만 오름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005930)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전장 대비 0.89% 오른 5만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1.01% 상승 중이다.

이날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론,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대비 3.43% 오른 149.43달러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로 지난해 11월 7일 기록한 148.88달러를 뛰어넘었다.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 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대만 폭스콘이 호실적을 발표한 것이 주효했다. 이에 마이크론과 ASML도 각각 10.5%, 7.6%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도 2.8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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