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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업단지 21개소 지정계획 확정

국토부 심의서 21개소 통과…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충남도청




충남도는 도내 산업단지 21개소가 국토교통부의 수요 검증 회의와 산업입지 정책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2025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10일자로 확정·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지정계획에 포함한 산업단지는 △천안 3개소(천흥2·천안군서 일반산단, 천안구성 도시첨단) △아산 7개소(아산제2디지털·배방갈매·아산경동·배방·영인·아산영인디인더스·아산디지털(확장2) 일반산단) △서산 3개소(성연·지곡·독곶 일반산단) △논산 3개소(양촌·숙진 일반산단, 강경2특화 농공단지) △금산 1개소(금산리튬 일반산단) △홍성 2개소(홍성제2 일반산단, 광천제2김특화 농공단지) △예산 2개소(예산조곡그린컴플렉스·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 일반산단)로 총 21개소다.

이 가운데 아산디지털(확장2) 일반산단과 광천제2김특화 농공단지는 신규 추진 단지이며, 나머지는 행정절차 등 연장 승인 후 조성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지정계획 산업단지 총면적은 1200만여 ㎡(362만 평)로 축구장 1200개 규모에 달한다.

이 중 기반시설 용지와 지원시설 용지를 제외한 공장용지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700만㎡(212만 평)다.



도는 산업단지 지정계획 완료 시 26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0만292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산업시설용지는 2001년 이후 연평균 2.8% 증가해 왔고 일반산단·농공단지·도시첨단산단의 면적은 전국 1위다.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신규 국가산업단지인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와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지정되면 도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 친화적이고 투자 기대가 높은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는 4개 권역별 클러스터 전략을 통해 △북부권(천안·아산·서산·당진)은 첨단산업벨트 △서해안권(태안·보령·서천)은 에너지산업벨트 △내륙권(공주·계룡·홍성·예산·청양) 및 △금강권(금산·논산·부여)은 바이오산업벨트를 중심으로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도는 산업입지 공급 물량의 전국 최대 확보를 목표로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2026~2035년) 및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국토부와의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산업입지 확대 및 기업 유치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균형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는 산업 발전 기회의 땅 충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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