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는 여성의 출가를 반대했다. 그렇다면 붓다는 ‘여혐론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내와 아들을 두고 출가해버린 붓다는 무책임한 가장일까. 궁금하지만 드러내놓고 할 수 없었던 질문의 답을 찾는 이야기가 있다. ‘붓다, 성과 사랑을 말하다’는 기독교 신학자, 상담가, 스님 등 9명의 필자가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붓다에게 발칙한 질문을 던지고 깨달음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붓다의 깨달음을 추적하다 보면 성소수자에 대한 붓다의 생각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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