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파나마 운하 손에 넣은 트럼프…제국주의 야욕 '착착'

파나마운하 항구 운영권 미국계로

파나마운하 발보아항 전경. 로이터연합뉴스




홍콩계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파나마운하 항만 운영 지분이 미국 측 회사에 넘어간다. ‘중요한 무역로를 되찾고 싶다’고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욕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CK허치슨홀딩스는 파나마운하 항구 운영 사업 부문을 미국계 자산운용사 블랙록 컨소시엄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4일(현지 시간) 밝혔다.



‘중남미의 관문’으로 불리는 파나마운하는 전 세계 무역의 약 6%가 이뤄지는 요충지다. 과거 미국이 파나마운하 일대를 통제하면서 주요 무역로이자 군사 자산으로 활용해왔지만 2000년 이후 파나마운하관리청(ACP)으로 통제권이 넘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나마운하를 되찾고 싶다고 발언한 것은 자국의 무역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파나마는 2017년 중국과 공식 수교하면서 경제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블랙록 컨소시엄은 트럼프 정부가 이번 딜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입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짚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